하루하루가 벅차다는 생각이 들었다 쓰는 글마다…

하루하루가 벅차다는 생각이 들었다 쓰는 글마다 감정이 스며들어서 검정 잉크가 번졌다 모두들 평소보다 배로 떨어진 입맛을 걱정했다 내 주관적 상태가 그러한 객관적 요인으로 판단이 된다는 사실만이 유일하게 즐거웠다 사실 길을 걷다가도 번쩍이는 생각들에 한참을 앉아서 멍 때리기 일쑤였다 그렇게 쳐다본 하늘이 그렇게 예쁠 수가 없었는데 한계점을 상상하는 건 늘 힘든 일이었다 마침표를 찍은 일에 더 이상 묶여 있을 수도 없었다 그렇게 한참을 울었더니 놀랍게도 괜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