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고 이상한 날씨였다 천둥번개가 치고 비바…

신기하고 이상한 날씨였다 천둥번개가 치고 비바람이 부는 곳을 달리고 달렸더니 눈앞에 구름이 점점 걷히고 비가 멈추고 현광이 찾아왔다 뒤로는 암흑같은 먹구름이 앞으로는 눈부신 빛이 공존했다 마치 재난영화의 주인공이 탈출에 성공하는 장면 같았달까 사실 헷갈렸다 이 어둡고 무서운 하늘이 맑고 푸른 하늘과 같은 것인지 간간히 의심했었다 근데 이제 조금 알 것 같다 이렇게 무섭게 폭우가 쏟아지는 하늘을 노을로 물든 그림같이 예쁜 하늘을 또 별빛이 반짝이는 잔잔한 호수 위의 하늘을 나는 하나도 빠짐없이 좋아한다